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30ml 리뷰🍰 구어망드 복숭아 향수 추천

오늘은 상큼함을 넘어 달콤함까지 꽉 채운 구어망드 향의 정석,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30ml 내돈내산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Today’s Review 🍰]

1.또 다른 ‘맛있는’ 복숭아,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2.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패키지 리뷰

3.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향조 분석 with 구어망드

4.톰포드 비터피치와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비교

5.총평

1. 또 다른 느낌의 복숭아 향수,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또 다른 ‘맛있는’ 복숭아,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지난번 킬리안의 플라워 오브 이모탈리티가 이슬 맺힌 맑은 백도의 정석이었다면, 이번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는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달콤한 ‘복숭아 디저트’ 같은 향입니다.

처음 이 향수를 만났을 때, 단순히 과일 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맛있는’ 잔향에 깜짝 놀랐는데요. 오늘은 제가 왜 이 향수를 구어망드 복숭아라고 부르는지, 그 매력을 하나씩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지난 킬리안 플라워 오브 이모탈리티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같이 읽어주셔도 좋아요!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구매 이유

2026년 상반기, 디올 뷰티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신상을 꼽으라면 단연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가 아닐까 싶어요. 출시 전부터 SNS에서 유니크한 패키지로 소문이 자자해 저 역시 오매불망 기다렸던 제품인데요!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넘어, 이번 시즌 디올이 재해석한 ‘달콤하고 생동감 넘치는 복숭아 컨셉’이 제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과연 소문만큼 향기도 완벽할지, 30ml 용량으로 직접 만나본 솔직한 후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2026년 디올의 신상 라인업인 로지, 퍼플, 피치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제가 망설임 없이 ‘피치 글로우’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복숭아를 좋아해서만은 아니었어요.

평소 달콤하고 맛있는 향기에 열광하는 ‘구어망드(Gourmand)’ 덕후로서, 피치 글로우의 향조 구성이 가장 완벽해 보였기 때문인데요! 과일의 싱그러운 탑 노트와 베이스의 달콤함이 얼마나 조화로울지, 출시 전부터 공개된 노트 정보만 보고도 ‘디올 피치 글로우는 실패 없을 것 같다.’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2.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패키지 리뷰

버릴 수 없을 만큼 감각적인 디올 피치 글로우의 패키지 상자와 보틀 사진

디올 뷰티에서 향수랑 립도 구매하고 받은 스티커와 본품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30ml’

디올 뷰티 공식 홈페이지 기준 가격 : 101,000원

10만원대 30ml 이정도 패키지면 좋은데요?

사실 이번 신상은 내부 보틀은 말할 것도 없고, 겉 패키지(단상자)까지 너무나 감각적이고 매력적이라 도저히 버릴 수가 없더라고요.

디올 피치 글로우 보틀과 패키지

디올 특유의 고급스러운 로고와 피치 글로우만의 사랑스러운 색감이 조화로워서, 화장대 위에 상자째 그대로 올려두기만 해도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기분이었어요. 30ml의 앙증맞은 사이즈 덕분에 보틀의 디테일이 훨씬 더 응축되어 보이는 매력도 있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신상은 패키지가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 30ml 보틀이라 파우치에 쏙 들어가 휴대성까지 완벽합니다. 워낙 패키지가 감각적이고 예쁘다 보니, 밖에서 향수를 뿌를 때, 슬쩍 꺼내기만 해도 주변에서 ‘그거 뭐야, 향수 어디 거야?’ 하고 다들 눈길을 주시더라고요. 소장 가치뿐만 아니라 보여주고 싶은 매력까지 다 잡은 패키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3.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 향조 분석 with 구어망드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는 기본적으로 자스민 & 피치 노트 인데요. 제가 직접 뿌리고 느껴본 바로 자세히 분석하자면 이렇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용으로 보시길 부탁드려요.

[디올 공식 설명 참조] – 디올 뷰티 공식 홈페이지

피치 글로우 오 드 퍼퓸은 자스민 앱솔루트의 피치 향과 부드러운 바닐라 노트가 어우러진 향기를 선사합니다.
마치 꽃의 영혼을 반짝이는 시럽 안에 담아낸 듯 달콤하고 풍성한 플로럴 향이 펼쳐집니다.

피치 글로우의 잔향은 기분 좋은 부드러움과 생동감을 지니며, 포근히 감싸는 조화로운 향기로 따뜻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공식 설명을 뒤로 하고 제가 느낀 점을 설명하자면..!

3-1. 탑 노트: 농축된 피치 향🍑

처음 뿌리자마자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상큼하고 달콤한 복숭아 향이 팡 터져 나와요. 일반적인 가벼운 물복 향이라기보다는, 설탕에 진하게 졸인 과일 잼이나 농축된 복숭아 시럽 같은 묵직한 달콤함이 느껴지는데요.

[Dali’s comment]

제가 생각하는 여리여리하고 맑은 물복 향과는 거리가 좀 있었어요. 마치 황도 복숭아를 껍질째 으깨서 설탕과 함께 진하게 농축시킨 잼 같은 느낌입니다. 과육의 달콤함뿐만 아니라 껍질의 진한 풍미까지 모두 담아낸 듯한 ‘고농축 달달함’이 느껴져요. 평소 은은한 향을 선호하신다면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자기주장이 강한 달콤함이지만, 구어망드 특유의 끈적하고 밀도 높은 달달함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그야말로 천국 같은 향일 거예요. 🍯

3-2. 미들 노트: 쟈스민 & 로즈의 화사함

복숭아의 달콤함 뒤로 디올 어딕트 라인 특유의 세련된 꽃향기가 올라옵니다. 달콤하기만 한 게 아니라, 디올만의 우아한 꽃향기가 섞이면서 화사한 느낌을 완성해 줘요

3-3. 베이스 노트: 부드러운 바닐라 시럽 (구어망드의 절정! 🍰)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따뜻해지면서 바닐라와 머스크가 남는데, 이게 바로 구어망드적인 매력입니다.

잔향으로 갈수록 갓 구운 과자 위에 복숭아 잼을 얹은 듯 포근하고 달콤하게 살결에 남아요. 이게 바로 이번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를 상징하는 가장 아이코닉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어망드 향수란?

프랑스어로 ‘미식가’ 라는 뜻에서 유래했어요. 말 그대로 “먹고 싶을 만큼 맛있는 향기”가 나는 향수 계열을 말합니다.

주요 특징: 꽃이나 풀 향보다는 음식(디저트)의 달콤한 향이 주를 이룹니다.

바닐라, 초콜릿, 캬라멜, 꿀,농축된 과일 시럽 등이 해당돼요.

구어망드 계열의 향수 느낌은, 따뜻하고 포근하며, 중독성이 강한게 특징입니다. 추운 날씨에 뿌리면 훨씬 매력적이고 살냄새와 섞였을 때 굉장히 관능적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4.디올 어딕트 글로우 피치 vs 톰포드 비터피치

복숭아와 복숭아의 대결! 과연 무슨 차이일까요? 표를 만들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디올 어딕트 글로우 피치 vs 톰포드 비터피치 비교 – 향수는 늘 코바코,사바사이므로…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디올 어딕트 글로우 피치톰포드 비터피치
무드과일 시럽,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구어망드 느낌 진득하고 치명적인 복숭아 술. 관능적인 구어망드 느낌.
주요 느낌 복숭아 소르베, 생기발랄, 화사함잘익은 황도 + 럼주 + 우디함
타겟사회초년생 , 20대 초반성숙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
지속력가볍고 산뜻한 오 프레쉬 계열 압도적인 지속력과 존재감

톰포드 비터피치는 너무 무겁다면?

톰포드의 비터피치는 정말 매력적인 향수지만, 날씨가 더워지는 계절에 뿌리기엔 살짝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참 사악해서 망설여질 때가 있죠.

그런 아쉬운 점을 완벽하게 채워줄 대안이 바로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라고 생각해요!

두 향수의 결은 다르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는 느낌이 있다고나 할까요?

비터피치: 술에 절인 황도처럼 진득하고 관능적인 ‘어른의 맛’

피치 글로우: 복숭아 잼을 얹은 과자처럼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디저트의 맛’

비터피치의 묵직함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이라면, 훨씬 경쾌하면서도 구어망드의 매력은 놓치지 않은 디올이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 물론 향수는 개인차가 크니, 꼭 직접 시향과 착향을 해보고 구매하시는 걸 권장드려요!

[Dali’s comment]

참고로 톰포드 비터피치는 지금 단종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사악한 가격대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구하기까지 힘들어지다니 너무 속상하네요.

구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비터피치의 아쉬움을 달래줄 유일한 대안은 아마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비터피치 특유의 묵직함을 사랑하는 분들께 100% 똑같은 만족감을 주긴 어렵겠지만, 디올만의 색다른 달콤함이 충분한 위로가 되어줄 거예요!

새로운 복숭아 & 구어망드 향수의 종착지로 손색없는 아이템이니, 꼭 매장에서 시향과 착향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5.총평: 구어망드 향수의 정석 🍑

지속력: 생각보다 구어망드의 잔향이 오래가는 편입니다.

패키지: 30ml의 미친 귀여움, 소장 가치 100%

한줄 평: 구어망드 계열 중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맛있는 느낌의 향수

글을 마치며 한 번 더 정리하자면,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는 비터피치의 단종 소식에 슬퍼하는 저와 같은 복숭아 향수 수집가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예쁜 패키지의 향수를 찾는 분
  • 너무 가볍지 않은, 밀도 높은 달콤한 향을 선호하는 분

하지만! 여리여리하고 맑은 물복 느낌을 원하신다면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니, 꼭 매장에서 직접 시향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오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디올 어딕트 피치 글로우를 뿌리면서 저는 계속 달달한 디저트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혹시 시향이나 착향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글을 수정하면서 다시끔 생각이 들어서 남기는 글입니다!

사실 이 제품, 저만 좋았던 것 같아요. 포스팅을 올리고 나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제품이더라고요. 주로 ‘인위적인 느낌’ 과 ‘특정 노트 향이 강하게 느껴짐’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며칠 더 사용해 본 저의 솔직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기존 프레쉬 라인이 너무 강력했기 때문이죠.

상대적으로 이번 라인은 다소 부족해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굳이 예전 디올 프레쉬 라인 향수랑 비교해보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치만 향수 자체로 놓고만 보면, 확산력이나 지속력은 생각보다 괜찮았고 구어망드 향수에 불호가 없었어서 데일리로 써도 괜찮았어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건 ‘복숭아 향수’를 기대했던 실망감과 너무 진득하게 달달한 느낌이 저렴하게 느껴져 보이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접 시향,착향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 다른 향수 리뷰가 궁금하다면, 다른 포스팅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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