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네츄럴 매트 롱웨어 파운데이션이 출시했습니다! 어제 출시되자마자 발 빠르게 데려와서 사용해 본 아주 따끈따끈한 후기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파운데이션 쇼핑은 저에게 ‘실패’였습니다. 😭
나스 신상을 기다리셨던 분들, 특히 저처럼 19호의 홍조 피부톤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계속 되는 후기도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oday’s review]
1. 나스 네츄럴 매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구매 이유
2. 솔직후기 : 실패
3. 총평 및 마무리
1. 구매 이유 : 파데 유목민의 끝나지 않는 여정

나스 네츄럴 매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신상 리뷰
제 블로그를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번에도 역시 ‘내돈내산’으로 발 빠르게 들고 왔습니다. 제가 이 신상을 출시하자마자 구매한 이유는 아주 명확해요. 저는 지독한 ‘파데 유목민’이기 때문입니다.
제 피부는 사실 꽤나 까다로운 편이에요. 넓은 모공과 솜털,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홍조와 예민한 트러블까지… 소위 말하는 ‘안 좋은 조건’은 다 갖춘 예민 보스 피부거든요. 그래서 늘 “이것보다 더 나은 파데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새로운 제품을 찾아 헤매곤 합니다.
신상 파운데이션 소식이 들리면 ‘이번엔 진짜 내 인생 파데일까?’ 하는 기대감에 일단 결제부터 하고 보는 편이에요. 그렇게 거쳐 간 제품만 수십 가지이고 지금도 잘 쓰는 제품들이 꽤 있지만, 늘 한 끗 차이의 아쉬움을 채워줄 ‘완벽한 하나’를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스의 신상 소식에 홀린 듯 지갑을 열고 말았답니다.
2. 솔직후기 : 실패,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운 마음

이번 나스 네츄럴 매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구매 구성
우선 배송받은 구성은 사진처럼 정말 알찼습니다! 파운데이션 본품과 함께 거울, 립밤, 그리고 몽블랑 샘플까지… 사은품 하나하나 퀄리티가 좋아서 언박싱할 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정말 좋았거든요.
구성 자체는 너무 만족스러웠고, “역시 나스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알찬 패키지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제 인생 파데를 찾았다는 설렘에 가득 차 있었죠.

나스 네츄럴 매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양양 팔목 발색
본격적으로 팔목에 테스트해 보는데, 와… 촉촉하게 피부에 착 감기는 느낌이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처음 닿는 느낌부터 ‘어? 이건 진짜 다르다’ 싶을 정도였어요.
번들거림 없이 수분감 있게 펴 발리면서도 밀착되는 게, 그야말로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 딱 맞는 이상적인 텍스처를 지녔달까요? 이때까지만 해도 ‘오늘 제대로 인생 파데 만났구나!’ 싶을 정도로 시작이 너무 좋았답니다.

나스 네츄럴 매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양양 손등 반반 비교
정확한 비교를 위해 손등에 반만 발라보았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른 쪽과 안 바른 쪽의 결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시죠?
특히 제 고민 중 하나인 잔주름 사이사이를 메워주는 커버력이 꽤 훌륭했어요. 억지로 두껍게 덮는 느낌이 아니라, 내 피부인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밀착되더라고요. ‘네츄럴 매트’라는 이름값 제대로 하는구나 싶어서 이때까지만 해도 대만족이었죠.
제형도, 밀착력도, 주름 커버도… 모든 게 완벽할 것 같았던 이 파운데이션을 제가 결국 ‘실패’라고 결론지은 이유는..
바로 제 피부톤과 맞지 않는 ‘핑크 베이스‘ 때문이었습니다.
나스 양양 컬러는 생각보다 핑크 기운이 꽤 도는 화사한 톤이더라고요. 게다가 밝기도 17호 정도로 아주 화사하게 나와서, 저처럼 홍조가 있는 19호 피부 위에서는 붉은기를 가려주기보다 오히려 얼굴만 동동 뜨거나 홍조를 부각하는 느낌이었어요.

나스 양양 , 몽블랑 비교
아무래도 컬러를 잘못 골랐다는 생각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증정품이었던 ‘몽블랑’ 컬러를 급하게 꺼내 팔목에 발라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양양이 너무 밝은 핑크 베이스라 몽블랑은 좀 나을까 싶었는데, 웬걸요. 몽블랑은 제 피부 위에서 너무 어둡고 주황기(오렌지빛)가 강하게 올라오더라고요. 화사한 양양과 칙칙한 몽블랑 사이 그 어디쯤… 제가 딱 원했던 그 맑은 19호 컬러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인 상황이었죠.
정말 ‘망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제형이며 밀착력이며 파운데이션 자체는 너무 좋은데, 정작 컬러가 이렇게 안 맞으니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양양도 이렇게 밝은데, 이보다 더 밝다는 ‘시베리아’는 보나 마나 저한테 너무 하얄 것 같고… 그렇다고 몽블랑을 쓰자니 너무 어둡고 주황기가 돌고. 나스 신상 파데의 혁명적인 제형을 즐기고 싶어도, 제 피부에 딱 맞는 운명의 컬러는 정녕 없는 걸까요?
3. 총평 및 마무리

이번 구매 구성 (나스 양양/몽블랑/립밤)
이번 나스 네츄럴 매트 롱웨어 파운데이션은 정말 잘 샀다 싶을 만큼 제형만큼은 역대급이었습니다. 수부지인 제 피부에 착 감기는 텍스처와 주름 사이사이를 매끈하게 메워주는 표현력은 정말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다만… 컬러가, 컬러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양양: 17호급의 화사한 약간의 핑크 베이스 (19호 홍조 피부에겐 붉은기 부각)
몽블랑: 21호 핑크 베이스 (19호 피부에겐 칙칙함)
결론 : 나스 신상에 홍조 피부 19호에 맞는 제품은 없었다.
양양 컬러는 17호 정도 되시는 핑크 베이스가 잘 어울리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결국 이번 쇼핑은 제품력이 아닌 ‘톤 맞추기’에서 실패하고 말았네요. 저처럼 19호에 홍조가 고민인 분들이라면 양양 컬러는 꼭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이 완벽한 제형을 포기할 수 없어서, 조만간 다른 파데와의 꿀조합으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본 후 다시 후기 들고 올게요! 파데 유목민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컬러도 더 참고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이므로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테스트 중 발견한 특이점! (중요)
양양 컬러의 핑크 베이스 때문에 “아, 이번 쇼핑은 망했다” 싶었는데, 리뷰를 위해 이것저것 테스트하다 보니 아주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어요.
이상하게도 ‘손’으로 바를 때만 유독 핑크기가 강하게 올라오더라고요. 나스 파운데이션은 워낙 제형이 좋아서 손으로 슥슥 발라도 결 표현이 예쁘기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손으로 먼저 펴 발랐었는데(팔목이나 손등 테스트), 그때 핑크 베이스의 존재감이 뿜뿜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평소 선호하는 퍼프로 두드려보니, 신기하게도 그 강했던 핑크기가 어느 정도 중화되면서 훨씬 뉴트럴하게 올라오더라고요! 아마 퍼프가 제형을 얇게 쪼개서 밀착시켜주다 보니 톤이 훨씬 자연스러워지는 듯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양양의 핑크 베이스가 부담스러웠던 분들이라면, 손보다는 꼭! 퍼프를 사용해서 얇게 레이어링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도구 하나로 컬러 미스를 어느 정도 심폐소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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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후기 (꼭 읽어주세요..)
이전 내용에서는 발림성,텍스쳐 등의 첫 사용감이 너무 좋았기도 했고 컨디션을 타는 느낌이라서 굳이 윗 내용은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첫 느낌은 진짜 좋았어요ㅜㅜ)
처음에 발림성이나 모공커버 (기본 커버력은 글쎄요, 자연스러운 편에 속함)는 괜찮았는데
파운데이션이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 뜨더라구요. (저는 수부지..)
제 기술이 없는건가 싶어서 여러 도구 사용 및 브러쉬로도 발라보고 했는데 글에서 중점이 된 내용이었던 ‘색상’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가진 파운데이션 중 제일 잘뜨는 것 같았어요. (개인차 있음)
좀 더 기초를 튼튼하게 해도 제 피부에선 금방 무너지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에겐 안맞는 파데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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