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프란시스커정 540 edp,엑스트레 차이 : 둘 다 사버린 후기🌹

메종프란시스커정(mfk) 540 edp엑스트레(Extrait) 둘다 구매해버려서.. 남기는 리뷰입니다. 혹시나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Today’s Review 🌹]

1.메종프란시스커정의 향수 바카라루쥬 540 edp와 Extrait 두 개나 산 이유

2.메종프란시스커정 540 첫인상과 공통점

3.메종프란시스커정 540 edp 와 엑스트레의 결정적인 차이 (feat. 아몬드 노트)

4.지속력과 확산력 비교 + 향조 분석 비교 표

5.저의 총평은요. 그리고 고민 없이 사야하는 이유.

1. 메종프란시스커정 향수 바카라 루쥬 540 EDP와 엑스트레 구매 이유

메종프란시스커정 바카라루쥬 비교

처음에는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어요. 향수 커뮤니티에서 워낙 유명한 ‘쇠 냄새와 요구르트 향의 조합’이라는 수식어가 도대체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설레는 마음으로 시향하러 가서 처음 마주한 건 바카라 루쥬 540 EDP(오드퍼퓸)였습니다. 사실 내심 ‘그 무서운(?) 쇠 냄새가 나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저에게는 쇠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첫 인상이 100% 마음에 들었다는 것도 아니었구요.

사실 처음에는 ‘이 가격 대비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EDP와 함께 바카라 루쥬 540 엑스트레(Extrait) 시향지도 같이 받았습니다.

처음 맡아본 엑스트레는 EDP보다 훨씬 강렬하고 달달했지만, 살짝 스모키한 느낌이 섞여 있어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솔직히 조금 실망 섞인 마음으로 시향지들을 가방에 툭 던져두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반전은 집에 온 뒤에 일어났어요. 가방 근처에서 자꾸만 코를 간지럽히는 너~무 좋은 향기가 나길래 뭐지 싶어 찾아봤더니… 범인은 바로 낮에 넣어둔 커정 540 시향지들이었어요. 그래서 다음 날 참지 못하고 다시 찾아가서 구매해버렸습니다. 그것도 둘 다요..

[Dali’s comment]

이래서 다들 커정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잔향들이 너무 좋았어요. 그냥 시향지에 코를 박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달달한데, 잔향에서는 진짜 요구르트향이긴 향이지만 조금 더 고급지고 더 자극적이었어요. 오죽했으면 “진짜 내일 다시 백화점가서 나 이거 사야겠다.” 싶은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2.메종프란시스커정 540 첫인상과 공통점

메종프란시스 커정 540 바카라루쥬 edp와 엑스트레

왼쪽이 메종프란시스커정 540 오드퍼퓸, 오른쪽은 메종프란시스커정 540 엑스트레

메종프란시스커정 540 첫인상

보틀의 첫인상은 딱 요런 느낌입니다! 나란히 두면 엑스트레는 딱 봐도 ‘나 농축됐어!’라고 말하는 듯한 농도 짙은 붉은 빛이 직관적으로 다가오고, 540 EDP는 투명한 보틀 덕분에 조금 더 맑고 청순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보틀의 맑음 정도와는 별개로, 이 향수들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그동안 수많은 니치 향수들을 써봤지만,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바카라 루쥬 라인은 기본적으로 확산력이 다른 향수들과는 차원이 달라요. ‘맑은데 강하다’는 게 무슨 뜻인지 이 두 병을 써보며 확실히 깨달았죠. 겉모습은 다르지만, 누군가 옆을 지나갈 때 기분 좋게 코를 찌르는 그 독보적인 존재감은 두 제품 모두 완벽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메종프란시스커정 540 라인의 공통점

사실 어차피 같은 라인인데 공통점 찾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하지만 향수 덕후라면 아시죠? 같은 라인 이름을 달고 나와도, 결이 아예 달라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가끔 있거든요.

두 제품의 보틀 색상은 다르지만, 뿌리는 순간 ‘아, 이건 바카라 루쥬다!’라고 느껴지는 공통적인 DNA가 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요구르트 같은 달콤함입니다.

단순히 설탕물의 끈적한 단맛이 아니라, 솜사탕을 입안에 넣었을 때처럼 포근하면서도 몽환적인 달달함이랄까요? 입자가 아주 고운 요구르트 파우더를 공중에 뿌린 듯한 느낌도 드는 것 같습니다.

가끔 어떤 향수들은 ‘달다’ 싶으면 머리가 아프기도 한데, 이 시리즈는 달달함의 존재감은 확실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이 특유의 고급진 달콤함 덕분에 한 번 빠지면 다른 향수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답니다.

3.메종프란시스커정 바카라루쥬 540 edp 와 엑스트레의 결정적인 차이

메종프란시스커정 540 엑스트레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 “뭐가 다르길래, 왜 엑스트레가 훨씬 비싸?”에 대한 답을 드릴 차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차이는 바로 향의 밀도와 한 끗 차이의 무드에 있어요.

사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엑스트레가 원료도 더 많이 들어갔고 농도 자체가 훨씬 짙기 때문이기도 하죠! 비싼 건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농도가 짙어진 만큼 향의 결이 확 달라진 것도 큰 몫을 합니다. 사실 기존의 바카라 루쥬 EDP 향수 자체로도 충분히 관능적이고 독보적인 아우라를 가졌지만, 엑스트레와 비교해 보면 매력이 조금 다릅니다.

메종프란시스 커정 540 edp 35ml

제 기준에서는 달달함의 정도는 오히려 EDP가 더 직접적이고 맑게 느껴졌어요. 솜사탕처럼 가볍고 투명한 단맛을 선호한다면 EDP가 정답일 수 있습니다. 반면, 바카라 루쥬 엑스트레는 그 달콤함을 살짝 누르고 그 자리에 ‘비터 아몬드’의 쌉싸름함과 묵직한 밀도감을 채워 넣었습니다. 그래서 훨씬 더 고혹적이고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향수는 피부 온도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니, 구매 전 꼭 시향과 착향을 해보시는 것을 늘 추천합니다!

[Dali’s comment]

EDP가 맑고 투명하게 퍼지는 관능미라면, 엑스트레는 훨씬 더 깊고 농밀하게 가라앉는 관능미라고 할 수 있어요. 달달함은 살짝 덜어내고 그 자리를 어른스러운 묵직함으로 채운 셈이죠. 들어간 원료도 많고 농도도 짙으니, 그 분위기의 깊이감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그만큼 가격도 사악하지만요.

4.지속력과 확산력 비교

사실 어떻게 보면 “엑스트레가 당연히 지속력과 확산력도 좋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네, 맞아요. 엑스트레가 좋은 건 무조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은, 기존의 EDP 역시 지속력과 확산력이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겁니다.보통 ‘오드퍼퓸’ 하면 지속력이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바카라 루쥬 EDP는 웬만한 브랜드의 엑스트레급 지속력을 보여주거든요.

제 경험상 EDP는 맑고 투명한 향이 주변으로 ‘사르르’ 넓게 퍼지는 확산력이 예술이라면, 엑스트레는 향이 훨씬 묵직해서 뿌린 자리에 아주 진하게 박혀있는 지속력이 괴물급이에요. 아침에 뿌리고 나갔는데 밤늦게 씻기 전까지 손목에서 잔향이 훅 올라오는 걸 경험하고는 돈값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비교해 보자면, EDP는 엑스트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넓고 얕게 퍼지는 반면, 엑스트레는 그 공간 전체를 압도하며 장악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주변에 은은하게 민폐 끼치지 않을 정도로 비교적 덜 센 걸 선호하시는 분들이나 그나마 가볍게 쓰고 싶은 분들께는 EDP를 더 추천드려요. 반대로 ‘오늘 내가 이 구역의 주인공이다!’라는 확실한 존재감을 원하신다면 엑스트레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람마다 개인 피부 상태나 체온에 따라 지속력과 발향에 개인 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꼭 참고해 주세요!

향조 분석 비교

edp와 엑스트레 향조 분석 비교를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분석EDP엑스트레
탑 노트자스민과 사프란스페인 자스민 꽃, 사프란
하트 노트 모스 우디 어코드비터 아몬드, 모스 우디 어코드
베이스 노트 에틸-말톨, 앰버, 드라이 우디, 미네랄 노트머스키 우디 어코드, 에틸-말톨, 앰버, 드라이 우디, 미네랄 노트

신세계 메종프란시스커정 공식 판매글을 참고하였습니다.

향 계열 자체는 둘다 우디 앰버 플로럴 입니다.

5. 개인적인 총평과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저의 개인적인 총평을 정리해 볼게요!

개인적인 총평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내가 이 장소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고민 없이<바카라 루쥬 540 엑스트레>를 추천합니다! 그 압도적인 공간 장악력은 정말 대체 불가거든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는 EDP를 쓰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바카라루쥬 540 EDP: 기본에 충실한 달달함

메종 프란시스 커정 바카라루쥬 540 Extrait : 달달함. 근데 이제 ‘어른스러움’을 곁들인…

저는….둘 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버렸지만요…

아, 참고로 많은 분이 말씀하시는 ‘쇠 향’은 제 코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제가 르라보의 어나더13에서도 쇠 향을 잘 못 느끼는 편인데, 아무래도 제 코가 암브록산 향조를 못받아들이나 봐요.

메종프란시스 커정의 향수가 더 궁금하다면?! 공식 홈페이지 에서 더 다양한 향수를 만나보세요.

여담으로 중간중간 풀네임을 적지 못하는 건, 향수 이름 때문입니다.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구매를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니치 향수 브랜드들이 정말 자고 일어나면 가격을 올리는 것 같아요. 원료 수급 문제부터 환율 변동, 브랜드 가치 유지, 독점 판매 등등 갖가지 이유를 대며 인상을 단행하죠.

메종프란시스커정은 가격 인상을 한다는데…. 대략적인 정보로 추측중이긴한데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현재 돌고있는 정보로는 메종프란시스커정 540 엑스트레 70ml 가 현재 668,000원 (2026-01-20기준) 에서 대략 800,000원까지 인상한다는 소문이 있네요. 그러면 대략 19%…

이게 맞나 싶을정도의 인상이네요..?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가격 인상 정보가 나온다면 정확한 정보를 추가하겠습니다!

결국 ‘명품 향수도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특히 커정은 2월 1일 인상을 앞두고 있으니, 고민은 배송만 늦추는 게 아니라 가격만 올릴 뿐….ㅜ

제 리뷰가 여러분의 향기로운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도 바카라 루쥬처럼 강렬하고 달콤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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